영상의 서사 구조와 맥락적 의미
영화 <친구>의 사회적 의미
1. 들어가며
- 오늘날 영상텍스트는 자본주의적 의식구조의 확산, 폭력에 대한 미화, 여성의 성적 대상화, 사회적 약자의 타자화와 같은 이데올로기적 의식구조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 자의적 의미구조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토대로, 영상 텍스트의 의미 구성 방식을 영상 기호의 도상적 특성과 언어적 내러티브와의 관계성에 주목해 영화 <친구>에 대한 영상 텍스트의 의미 생성 과정을 규명함으로서 수용자와의 관계를 규정하는데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수용자간의 관계정립에 기초적인 근거를 제시
2. 영상 텍스트의 의미구성
1) 영상 이미지에 대한 지각
- 리얼리티에 대한 관점은 칸트의 인식론적 관점으로 지각할 수 있는 리얼리티와 인간의 선험적<a priori>으로 존재하는 지각할 수 없는 리얼리티로 구분된다.- 결국 사회적 주체인 인간이 사물에 대한 형상을 시지각의 형태로 받아들이며, 시지각의 영역에서는 자연적인 감각의 영역과, 사회적인 코드화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지각의 영역이 상호공존하고 있다. 이미지에 대한 지각은 자연적 감각을 바탕으로 현실의 상을 해석하는 인간의 심리적 과정이다
2) 영상 텍스트의 언어적 의미형성 구조
a. 서사적<narrative>적 의미구성영화 텍스트에서 narrative구조의 중요성은 메츠<Mett>와 미트리<Mitry>에 의해 강화되었다.
메츠 - 서사구조를 포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봄으로서,
서사구조를 영화의 중요한 의미 생산 요소로 평가하였다.
미트리 - 문학적인 서사구조와 영화에서 서사구조를 구분함으로서,
영화는 이야기를 가지고 조직하는 하나의 세계라고 규정하며
강조하고 있다
- 영화 영상 텍스트에서 서사구조의 개념이 적용되면서 영화 영상 텍스트는 사회적 서사구조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사회적 담론의 생산물로 파악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b. 텍스트와 코드<text & code>
영화는 하나의 작품에서 서사구조를 지닌 텍스트로 개념을 정립하게 된다.
- 크리스테바<Kristeva> < Julia Kristeva는 194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1965년에 프랑스 유학이후 결혼하면서 프랑스로 귀화 정신 분석학자이자 기호학자이며 여성학자> 텍스트에 대한 개념은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이며, 이 공간은 글쓰기 자체의 공간으로 평가하며 텍스트는 끝없는 읽기와 쓰기를 통해 의미가 생산되는 생산의 과정이라 정의.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음.
- 롤랑 바르트 < Roland Barthes, 1915년 ~ 1980년>는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비평가. 《S/Z》에서 밝힘-1970 >
텍스트는 종결이 아니라 “쓰여 질수 있는 것“ 이라 제시. 이를 다의성이라 개념 지었으며 분석가의 임무는 텍스트의 다의성을 내포적인 방법으로 코드화의 개념을 등장시킴.
- 메츠에 의해 텍스트적 영화분석의 중요한 방법론으로 사용되게 된다. 영화언어와 자연언어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을 영화언어는 랑그를 결여하고 있고 계열체적 교환이 불가능한 빠롤의 체계임을 설명
<영화가 언어이긴 하나 랑그가 없는 언어란 것이다>
메츠는 네러티브를 코드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영화 서사에 대한 분석틀로 거대 통합체를 제시하고 8가지 통합체를 코드화한다.
메츠의 거대 통합체는 네러티브의 분절을 시간과 공간의 다양한 방식으로 계열화하는 유형학이다. 이 개념은 영화의 서사구조 측면에서 상세한 범주화를 통한 분석틀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평가 받고 있다.
- 1895년 프랑스의 뤼미에르<Lumitre>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최초로 영화가 상영된 이후 영상이미지에 대한 핵심적인 논의로 자리 잡게 됨
즉, 영화의 영상 이미지가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야 하는가?
현실의 모습을 표현의 재료로사용할 것인가?
두 관점의 논의는 사실주의 대 표현주의 논쟁을 야기함.
- 아른하임 Rudolph Arnheim 1904~? 독일 미술비평가·예술심리학자. 독일 출생 1920년 베를린 대학 University of Berlin에서 형태심리학 전공《예술로서의 영화<1932>》에서 영화이론기사로 명성을 얻음. 게슈탈트 심리학자<심리학의 전통에서 주류파였던 연합주의<聯合主義>의 요소관<要素觀>에 대립하여 심리학의 전체관<全體觀> ·형태성<形態性>을 중시하는 입장의 심리학설>
아른하임은 카메라와 눈의 서로 다른 지각방식으로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 이미지는 모사의 이미지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 앙드레 바쟁<Andre Bazin>은 프랑스의 평론가, 영화 이론가 `영화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인 『까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를 창간한 장본인. 바쟁은 사실주의 이론을 확립한 평론가.
바쟁<Bazin>은 "사진 이미지는 회화와는 다르게 사물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모사하는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고 영화는 이 사진 이미지에 운동성이 부여되었을 뿐 사진의 객관적 모사성은 훼손되지 않는다." 라고 주장.
객관적 영화이미지에 대한 개념은 이후 리얼리즘<realism>논쟁의 토대가 된다.
- 코몰리<Comolli> 카메라가 개입하는 순간부터 어떤 형태로 든 조작이 시작된다고 비판
원칙에 입각한 의미의 구성을 통한 객관적 시각을 확보해야 함을 말함.
- 니콜스<Nichols> 영화는 "재현“적 이미지 구성을 통해 현실의 모습을 올바르게 알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
영화의 영상 이미지는 카메라의 현실 모습을 주관적인 재현 이미지로 강한 현실 모사적 특성으로 인해 수용자는 타자의 개입을 인식하지 못함. 영상 이미지의 인식론적 특성이 영화의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하며, 영상 이미지에 대한 정확한 인식구조 도출을 어렵게 하는 토대가 됨.
b. 숏의 원근법<perspective>적 의미구성
- 클로우즈 숏<close shot>은 현실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숏으로, 등장인물의 얼굴만을 보여줌으로 등장인물과 관객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극단적으로 좁혀주는 역할.
- 시야심도<Depth of field>의 딥 포커스<deep focus> 숏은, 보고 싶은 대상을 선택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를 현실의 재현 물로 인지.
영상 이미지와 동일시하려는 관객의 태도를 방해함으로써 영화를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역할.
- 그리피스<Griffith>가 완성한 연속편집<continuity>은 숏의 이미지 배열을 통해 관객의 심리적 반응을 유도.
- 영상 이미지 중에서 원근법적 이미지 구성은 숏 이미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c. 영상 이미지의 3중 분할<triple articulation>을 통한 의미생성
- 영상기호를 어떠한 체계로 평가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 에코<Eco>는 영상 텍스트에 대한 기호학적 접근을 하는데 있어 의미의 생성 단위로 숏 자체가 지니고 있는 이미지로 설정, 이 이미지들이 3중 분절<triple articulation>의 형태로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일차 분절<articulation>에서는 전체적인 영화 이미지가 그들 자체로 인지 가능하고 의미, 즉 의미소<seme>라는 것으로 분절.
예를 들어 '망토 달린 기이한 푸른 복장의 남성'과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서로 결합하여 뉴욕 위를 나는 슈퍼맨의 숏을 구성하는 의미소들이 된다.
- 이차 분절<second articulation>은 거머쥔 주먹이나 '단호한 턱선'과 같은 더욱 작은 도상적 기호로 분석될 수 있는데, 이런 도상적 기호들은 그래픽의 연속체 중의 부분으로 전체 그래픽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각 의미소가 위치한 맥락<context>적 이해를 통해서만 이해가 가능하다.
- 삼차 분절<third articulation> 앵글, 곡선, 질감, 빛과 그림자의 효과 등의 형태로 분류 가능하다.
- 기호의 의미화를 위해서는 주어진 코드의 조건에 따라 코드 간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지만 그 코드 간의 관계를 통한 의미를 찾는 과정은 그 기호가 처해 있는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d. 이미지와 서사구조의 맥락적 의미구성
- 영상 텍스트는 영상 기호의 도상적 특수성으로 인해 기호의 외연적인 의미생산구조가 강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
- 텍스트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한 의미생산 요소들에 대한 맥락적인 적용은 서사 구조적 분석방식인 사회적 맥락 구조에 대한 이해와 영상 이미지 분석인 개별 텍스트의 형식적 특징에 기반을 둔 의미 산출구조 파악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고, 형식적 방법론에 대한 맥락적 접근은 하나의 영상 텍스트가 생성하는 의미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위해 유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영화는 하나의 작품에서 서사구조를 지닌 텍스트로 개념을 정립하게 된다.
- 크리스테바<Kristeva> < Julia Kristeva는 1941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나 1965년에 프랑스 유학이후 결혼하면서 프랑스로 귀화 정신 분석학자이자 기호학자이며 여성학자> 텍스트에 대한 개념은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이며, 이 공간은 글쓰기 자체의 공간으로 평가하며 텍스트는 끝없는 읽기와 쓰기를 통해 의미가 생산되는 생산의 과정이라 정의.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음.
- 롤랑 바르트 < Roland Barthes, 1915년 ~ 1980년>는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비평가. 《S/Z》에서 밝힘-1970 >
텍스트는 종결이 아니라 “쓰여 질수 있는 것“ 이라 제시. 이를 다의성이라 개념 지었으며 분석가의 임무는 텍스트의 다의성을 내포적인 방법으로 코드화의 개념을 등장시킴.
- 메츠에 의해 텍스트적 영화분석의 중요한 방법론으로 사용되게 된다. 영화언어와 자연언어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을 영화언어는 랑그를 결여하고 있고 계열체적 교환이 불가능한 빠롤의 체계임을 설명
<영화가 언어이긴 하나 랑그가 없는 언어란 것이다>
메츠는 네러티브를 코드의 대상으로 설정하고, 영화 서사에 대한 분석틀로 거대 통합체를 제시하고 8가지 통합체를 코드화한다.
메츠의 거대 통합체는 네러티브의 분절을 시간과 공간의 다양한 방식으로 계열화하는 유형학이다. 이 개념은 영화의 서사구조 측면에서 상세한 범주화를 통한 분석틀의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평가 받고 있다.
3) 영상 이미지의 의미형성 구조
a. 주관적 재현<representation>으로서 영상 이미지- 1895년 프랑스의 뤼미에르<Lumitre>형제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최초로 영화가 상영된 이후 영상이미지에 대한 핵심적인 논의로 자리 잡게 됨
즉, 영화의 영상 이미지가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야 하는가?
현실의 모습을 표현의 재료로사용할 것인가?
두 관점의 논의는 사실주의 대 표현주의 논쟁을 야기함.
- 아른하임 Rudolph Arnheim 1904~? 독일 미술비평가·예술심리학자. 독일 출생 1920년 베를린 대학 University of Berlin에서 형태심리학 전공《예술로서의 영화<1932>》에서 영화이론기사로 명성을 얻음. 게슈탈트 심리학자<심리학의 전통에서 주류파였던 연합주의<聯合主義>의 요소관<要素觀>에 대립하여 심리학의 전체관<全體觀> ·형태성<形態性>을 중시하는 입장의 심리학설>
아른하임은 카메라와 눈의 서로 다른 지각방식으로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영상 이미지는 모사의 이미지가 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 앙드레 바쟁<Andre Bazin>은 프랑스의 평론가, 영화 이론가 `영화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인 『까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를 창간한 장본인. 바쟁은 사실주의 이론을 확립한 평론가.
바쟁<Bazin>은 "사진 이미지는 회화와는 다르게 사물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모사하는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고 영화는 이 사진 이미지에 운동성이 부여되었을 뿐 사진의 객관적 모사성은 훼손되지 않는다." 라고 주장.
객관적 영화이미지에 대한 개념은 이후 리얼리즘<realism>논쟁의 토대가 된다.
- 코몰리<Comolli> 카메라가 개입하는 순간부터 어떤 형태로 든 조작이 시작된다고 비판
원칙에 입각한 의미의 구성을 통한 객관적 시각을 확보해야 함을 말함.
- 니콜스<Nichols> 영화는 "재현“적 이미지 구성을 통해 현실의 모습을 올바르게 알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
영화의 영상 이미지는 카메라의 현실 모습을 주관적인 재현 이미지로 강한 현실 모사적 특성으로 인해 수용자는 타자의 개입을 인식하지 못함. 영상 이미지의 인식론적 특성이 영화의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하며, 영상 이미지에 대한 정확한 인식구조 도출을 어렵게 하는 토대가 됨.
b. 숏의 원근법<perspective>적 의미구성
- 클로우즈 숏<close shot>은 현실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숏으로, 등장인물의 얼굴만을 보여줌으로 등장인물과 관객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극단적으로 좁혀주는 역할.
- 시야심도<Depth of field>의 딥 포커스<deep focus> 숏은, 보고 싶은 대상을 선택 관객으로 하여금 영화를 현실의 재현 물로 인지.
영상 이미지와 동일시하려는 관객의 태도를 방해함으로써 영화를 객관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역할.
- 그리피스<Griffith>가 완성한 연속편집<continuity>은 숏의 이미지 배열을 통해 관객의 심리적 반응을 유도.
- 영상 이미지 중에서 원근법적 이미지 구성은 숏 이미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c. 영상 이미지의 3중 분할<triple articulation>을 통한 의미생성
- 영상기호를 어떠한 체계로 평가할 것인가가 문제이다.
- 에코<Eco>는 영상 텍스트에 대한 기호학적 접근을 하는데 있어 의미의 생성 단위로 숏 자체가 지니고 있는 이미지로 설정, 이 이미지들이 3중 분절<triple articulation>의 형태로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일차 분절<articulation>에서는 전체적인 영화 이미지가 그들 자체로 인지 가능하고 의미, 즉 의미소<seme>라는 것으로 분절.
예를 들어 '망토 달린 기이한 푸른 복장의 남성'과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서로 결합하여 뉴욕 위를 나는 슈퍼맨의 숏을 구성하는 의미소들이 된다.
- 이차 분절<second articulation>은 거머쥔 주먹이나 '단호한 턱선'과 같은 더욱 작은 도상적 기호로 분석될 수 있는데, 이런 도상적 기호들은 그래픽의 연속체 중의 부분으로 전체 그래픽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각 의미소가 위치한 맥락<context>적 이해를 통해서만 이해가 가능하다.
- 삼차 분절<third articulation> 앵글, 곡선, 질감, 빛과 그림자의 효과 등의 형태로 분류 가능하다.
- 기호의 의미화를 위해서는 주어진 코드의 조건에 따라 코드 간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지만 그 코드 간의 관계를 통한 의미를 찾는 과정은 그 기호가 처해 있는 맥락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d. 이미지와 서사구조의 맥락적 의미구성
- 영상 텍스트는 영상 기호의 도상적 특수성으로 인해 기호의 외연적인 의미생산구조가 강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있다.
- 텍스트의 장르적 특성을 고려한 의미생산 요소들에 대한 맥락적인 적용은 서사 구조적 분석방식인 사회적 맥락 구조에 대한 이해와 영상 이미지 분석인 개별 텍스트의 형식적 특징에 기반을 둔 의미 산출구조 파악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고, 형식적 방법론에 대한 맥락적 접근은 하나의 영상 텍스트가 생성하는 의미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위해 유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